피해자 쪽에서 쓸 수 있는 공식 연락 길
안팍 성범죄 분야 누리집에 걸린 연락 길은 네 갈래입니다. 실제 번호와 연결 단추는 이 화면에 따로 붙어 있습니다. 첫 연락에서 신고한 쪽, 곧 피해를 입은 쪽이라는 점부터 밝히면 이야기의 순서가 처음부터 맞춰집니다.
대표번호 / 전화상담
누리집 맨 위와 아래, 화면 옆 버튼에 같은 번호로 표시된 창구입니다. 항고처럼 마감이 정해진 통지를 받았다면 글보다 전화가 빠릅니다.
카카오상담
대화창에 사정을 적어 두는 창구입니다. 지목한 사람과 한 기기나 계정을 함께 쓰고 있었다면, 상담 대화가 그쪽 화면에 뜨지 않는지 먼저 살핀 뒤 쓰세요.
비밀 상담 신청
누리집 안 신청 칸은 신청하는 사람의 이름, 연락받을 번호, 사건유형, 하고 싶은 이야기 넷을 묻고, 개인정보 처리 동의에 표시해야 넘어갑니다. 유형 목록에는 디지털성범죄와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비롯해 성폭행, 성추행 같은 이름이 있으니 겪은 일과 가까운 것을 표시하고, 이야기 칸 첫 줄에는 피해를 신고한 쪽이라고 밝혀 둡니다.
AP 온라인 커넥트
화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누리집은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앞세워 안내합니다. 신청 주소가 따로 걸려 있지 않아 대표번호 곁의 안내 문구를 따라 연결됩니다. 사람이 많은 곳까지 나가기가 부담스러울 때 고를 수 있습니다.
상담 날 손에 들고 갈 것
- 고소장 사본이나 접수 확인 문자, 접수한 경찰서와 접수번호
- 피해자 조사 날짜를 알린 연락, 이미 조사를 받았다면 그 날짜와 동석한 사람
- 경찰에서 받은 송치 통지, 공소청에서 받은 처분 통지와 그 통지를 받은 날
- 대화 화면이나 사진처럼 증거가 될 자료가 담긴 기기 목록과 원본을 둔 위치
- 진단서, 진료 기록, 상담 기관을 다닌 기간
- 피해자가 아직 열아홉 살이 안 되었다면 동행할 부모 등 법정대리인, 그리고 가족관계증명서
자료는 원본을 옮기지 말고 사본이나 화면 사진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기억이 나는 대로 날짜순 메모를 한 장 덧붙이면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담이 이어지는 차례
처음에는 지금 단계가 신고 전인지, 조사를 마친 뒤인지, 송치되었는지, 처분 통지를 받았는지를 확인합니다. 단계에 따라 남은 기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어 피해자 변호사를 둘지, 조사나 면담에 누구와 함께 갈지, 공소청 검사에게 면담을 청할지를 함께 정리합니다. 만나는 방식은 인천 분사무소 방문과 화면 상담 가운데 편한 쪽으로 잡습니다.
상담에서 오간 내용은 변호사가 지켜야 할 비밀유지 의무의 대상입니다. 상담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바탕으로 절차를 안내하는 자리이며 수사나 재판의 결론을 미리 약속하지 않고, 맡길지 말지와 그 조건은 이야기를 마친 다음에 별도로 의논합니다.
아직 신고하지 않았다면
신고를 할지 망설이는 중이어도 상담을 먼저 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언제 어디서 일이 있었는지, 상대가 누구인지, 지금 갖고 있는 자료가 무엇인지 세 가지만 메모해 오세요. 성범죄 고소에는 기간 제한이 없지만 자료는 시간이 갈수록 흩어지므로, 그 보관 방법부터 함께 살핍니다.